"전반이 끝난 상태. 2차전서 승리하면 된다".
상하이 상강(중국)은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과 수비수 쉬커가 참석했다.

상하이는 지난 19일 홈에서 열린 1차전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문선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동점골을 터트리며 패배서 벗어났다.
페레이라 감독은 “1-1로 마친 1차전은 전반일 뿐이다. 2차전이 남았다. 우리는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좋은 경기 펼치겠다. 승리하면 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페레이라 감독은 “전북은 장신과 스피드가 좋은 선수가 많다. 팀 조직력이 뛰어난 선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력이라고 생각한다. 이겨야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강한 정신력을 통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포르투갈 출신인 페레이라 감독은 전북 조세 모라이스 감독과 친분이 두텁다. 페레이라 감독은 "경기는 경기일 뿐이다. 경기 후 다시 친구로 만나면 된다"고 짧게 대답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