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맨유가 원하면 가격표는 오르고...선수 영입 쉽지 않을거야"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6.25 17: 5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 개리 네빌이 이적시장에서 친정팀이 선수를 영입하기가 쉽지 않을 거싱라고 내다봤다.
네빌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비즈니스는 쉽지 않을 것이다. 모두 맨유가 선수를 원하면 가격표가 올라갈 것이란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고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이번 시즌 리그 6위를 차지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지 못하면서 빅네임 영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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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네빌은 "선수들이 클럽으로 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선수들은 아무 클럽이나 바로 사인을 하지 않는다. 그들은 공부하고 자신의 에이전트들이 일할 수 있도록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아마 요즘 선수들은 클럽과 사인을 하기 위해 50차례 이상의 미팅을 가질 것이다. 맨유는 다른 빅 클럽들과 싸워야 한다. 모두 해리 매과이어를 원하며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원하다"고 덧붙였다.
네빌은 "한 선수에게는 4~5개 클럽이 달려들기 때문에 선수들은 첫 클럽과 사인하지 않는다. 그들은 현명하게 고른다. 다른 측면에서 살펴볼 것"이라며 "맨유는 한 대회 우승을 할 수 있는 스쿼드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번 여름 잘되길 바라지만 단순히 선수를 데려오려고 하기보다 뭔가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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