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9승+최정 20홈런' SK, 4연승...LG는 4위 추락 [현장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6.25 21: 34

선두 SK가 4연승을 질주했다. LG는 3연패로 4위로 밀려났다. 
SK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선발 김광현이 6이닝 10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시즌 9승째를 달성했다. 최정은 연타석 홈런과 함께 4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갔다. 시즌 20홈런 고지에 올랐다. 
LG가 선취점을 냈다. 2회 선두타자 채은성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유강남이 우중간 2루타로 홈으로 불러 들였다. 계속된 무사 2루에서 오지환의 2루수 땅볼로 1사 3루가 됐다. 김용의의 타구는 투수 김광현의 발을 스치고 2루수 땅볼 아웃되면서 3루 주자가 홈으로 뛰지 못했다. 구본혁도 3루수 땅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4회말 2사 LG 오지환의 타구에 맞은 SK 김광현이 몸을 체크하고 있다. /pjmpp@osen.co.kr

SK는 4회 대포로 경기를 역전시켰다. 1사 후 김강민이 좌전 안타, 이재원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2-1로 뒤집었다. SK는 5회 빅이닝으로 달아났다. 
선두타자 고종욱이 우선상 3루타로 나가자, 한동민이 중전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최정의 좌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 1사 후 로맥이 2타점 우전 적시타로 5-1로 달아났다. 김강민의 안타로 1사 1,3루가 됐고 이재원의 유격수 땅볼 타구로 6-1을 만들었다. 
LG는 5회말 추격했다. 구본혁과 이천웅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로 반격했다. 정주현의 유격수 땅볼로 2루에서만 아웃, 1점을 따라갔다. 2사 1,3루에서 채은성의 타구를 유격수 김성현이 옆으로 놓치는 실책으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유강남의 내야 안타로 2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으나 오지환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SK는 7회 최정이 임찬규의 커브(107km)를 걷어올려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최근 4경기 연속 홈런, 시즌 19호로 홈런 선두를 질주했다. 최정은 9회 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20홈런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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