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SK가 LG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SK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선발 김광현이 6이닝 10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시즌 9승째를 달성했다. 최정은 연타석 홈런과 함께 4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갔다. 올 시즌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에 올랐다.

SK는 먼저 선취점을 내줬으나 4회 이재원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5회 4득점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고, 최정이 7회와 9회 연타석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이재원의 2경기 연속 결승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고 최정의 연타석 홈런이 결정적 순간에 나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최근 경기에서 홈런이 늘어나면서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된다"며 "김광현이 노련한 투구로 승리 발판을 놓았다. 화요일인데도 구장을 찾아 응원해주신 원정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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