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정이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올 시즌 20홈런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
최정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두 타석에 모두 삼진을 당한 최정은 5회 2루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7회 임찬규 상대로, 9회 여건욱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렸다. 최근 4경기 연속 홈런, 시즌 20홈런을 기록했다. 6월에만 10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장타력을 뽐내고 있다.

최정은 경기 후 "4경기 연속 홈런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초반에 윌슨 선수 공을 공략하지 못했는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타석에 임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오면서 멘털에 안정감과 밸런스를 찾았다. 4-5번째 타석에서 홈런이 나오면서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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