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최강희 후임 유력 베니테스, 카라스코부터 내보낸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6.26 08: 11

[OSEN=이승우 인턴기자] 뉴캐슬과 결별하는 라파 베니테스 감독이 벌써 중국 무대에서 계획을 구상 중이다. 
중국 ‘시나닷컴’은 26일 “다롄 이팡이 베니테스 감독과 1200만 파운드(약 177억 원)의 연봉으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하며 “베니테스의 결정으로 카라스코의 유럽 복귀가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2018-2019 시즌 뉴캐슬은 베니테스의 지도력 덕에 EPL 잔류에 성공했다. 하지만 베니테스 감독은 마이크 애슐리 구단주의 소극적인 투자에 불만을 느끼고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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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은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니테스 감독은 계약이 종료되는 이번 6월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베니테스 감독의 다음 도전 무대는 중국슈퍼리그(CSL)이 유력하다. 영국과 중국 현지 언론은 최근 경질 위기에 놓인 최강희 감독의 후임으로 다롄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 전망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다롄에 부임한 후 팀 내 불화를 야기하는 외국인 선수를 내보내 팀 분위기를 다잡을 각오다. 최근 아스날 이적설이 불거진 야닉 카라스코를 유럽으로 돌려보내고 새 판을 짜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중국 언론은 베니테스의 부임 시기를 7월로 보고있다. 최강희 감독은 그때까지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시나닷컴은 “한국 최고의 감독 최강희의 최대의 위기다. 전술 변화를 통해 7월에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전하며 최강희 감독의 운명이 곧 정해질 것이라 전망했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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