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여자 WC 16강 탈락...8강 대진 완성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6.26 09: 25

아시아 여자축구가 무너졌다. 최후의 보루 중국-일본마저 무너졌다.  
일본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렌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16강전에서 경기 막판 페널티킥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지난 2011 독일대회 우승팀은 일본은 지난 2015년 캐나다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대화를 마감하게 됐다.

[사진] 여자 WC SNS.

이날 일본은 전반 17분 만에 마르텐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43분 하세가와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45분 일본은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선제골의 주인공 마르텐스가 키커로 나서 마무리하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중국 여자 축구 역시 무너졌다. 중국은 대회 16강 이탈리아와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중국은 전반 15분 자친티, 후반 4분 갈리에게 릴레이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1991년 여자 월드컵이 생긴 이래 아시아축구연맹(AFC) 국가가 8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태국은 조별리그 탈락, 호주는 16강에서 노르웨이에 패했다.
한편 8강에서는 노르웨이-잉글랜드, 미국-프랑스, 이탈리아-네덜란드, 독일-스웨덴가 만난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