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중국슈퍼리그(CSL) 다롄 이팡의 새 외국인 선수 후보로 치로 임모빌레(29, 라치오)가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 ‘시나닷컴’은 26일 “다롄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는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 출신인 임모빌레다”라고 전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다롄은 최근 외국인 선수인 야닉 카라스코를 팀에서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카라스코는 불성실한 태도, 감독과 동료들에 공개적인 불만 표출 등 불화를 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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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문에 10경기 7골 2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에도 카라스코는 최근 리그 경기에서 연속 결장했다. 게다가 공개적으로 유럽 무대 복귀를 원하고 있고 아스날 등 구체적인 행선지가 알려졌다.
다롄은 임모빌레를 카라스코를 대신할 외국인 선수로 정했다. 다롄은 이미 지난 1월 임모빌레 영입을 위해 6000만 유로(약 780억 원)을 라치오에 제안했다.
다롄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는 더 좋은 제안을 할 계획이다. 시나닷컴은 이탈리아 ‘라치오뉴스24’의 보도를 인용해 “다롄은 임모빌레 영입을 위해 8000만 유로(약 1053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선수에게 1000만 유로(약 131억 원)의 연봉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모빌레는 2013-2014 시즌 토리노 소속으로 22골을 넣어 세리에A 득점왕에 올랐다. 이후 도르트문트, 세비야 등을 거치며 부진했지만 2016년 라치오에 정착한 후 부활했다. 2017-2018 시즌엔 리그에서 29골을 터뜨렸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