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강백호가 천만다행으로 신경 손상의 큰 부상은 피했다.
KT 관계자는 26일 "강백호가 오늘 오전 서울 흑석동 중앙대병원에서 진료 후 우측 손바닥 봉합 수술을 받았다"라며 "3~4일 정도 입원할 예정이며, 회복 및 복귀까지는 3~4주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백호는 하루 전인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9회말 신본기의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외야 펜스 부분에 뾰족하게 나온 부분에 오른손 손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고, 결국 송민섭과 교체됐다.

신경 손상까지 염려될 정도로 큰 부상이었지만, 다행히 검진 결과 신경에는 이상없다는 소견을 들었다.
강백호는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