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지난 제주전에서 전반전에 무려 4골을 넣으며 대승을 거둔 상주 상무가 이번에는 성남FC를 만난다. 치열한 중위권 다툼 속에서 ‘숨은 강자’ 상주가 다시 한 번 승리를 노린다.
상주는 오는 28일 저녁 7시 30분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성남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경기를 치른다. 상주와 성남의 통산 전적은 3승 6무 5패다. 통산 전적은 성남이 우세하나 올 시즌 전적을 상주가 앞선다. 상주는 2016년 이후 3년 만에 만난 성남과 K리그1 11라운드(1-0)와 FA컵 32강전(0-0, 승부차기 10-9) 모두 이겼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성남은 직전 17라운드에서 9경기 만에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또한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에델과 임채민을 경계해야 한다.
![[사진] 상주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6/26/201906261611770360_5d131d13cbd66.jpg)
에델은 경남전에 이어 제주전까지 PK골과 필드골을 뽑아내며 팀에게 승점을 선물했다. 임채민은 중앙 라인을 책임지며 단단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이에 상주는 조직적인 공수 밸런스로 대응한다. 해결사 박용지의 득점 화력과 유기적인 협력 수비로 경기를 풀어나갈 계획.
상주는 성남전의 좋은 기억과 제주전에서 보여준 경기력 덕에 자신감이 붙었다. 제주전에서 김영빈, 김민우, 윤빛가람, 박용지가 득점포를 터뜨렸다.
게다가 상주는 K리그1 17라운드 울산전이 7월로 연기됨에 따라 열흘간 휴식을 취했다. 상주는 이 기간 체력을 아끼고 성남전 대비 훈련을 진행했다.
상주가 올 시즌 성남전 3연승과 5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