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멜루 루카쿠라는 확실한 패를 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인터 밀란이 내민 2장의 카드를 모두 거절했다.
영국 익스프레스 등 다수 언론은 26일(한국시간) 루카쿠를 품에 안으려는 인터 밀란이 마우로 이카르디 또는 라자 나잉골란이 포함된 계약을 맨유에 제안했지만 거절 당했다고 보도했다.
인터 밀란은 새 시즌을 앞두고 안토니오 콩테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첼시 사령탑 시절 루카쿠를 영입하려다 실패한 콩테 감독은 인터 밀란서도 루카쿠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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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도 맨유에서의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새 둥지를 찾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으로부터 최전방의 첫 번째 옵션으로 선택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그러나 맨유와 인터 밀란이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인터 밀란은 이카르디 또는 나잉골란이 포함된 조건의 계약을 제안했지만 맨유의 마음을 돌리지는 못했다.
맨유는 루카쿠의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173억 원)를 원하고 있다. 2017년 여름 에버튼서 루카쿠를 영입할 당시 썼던 이적료를 상회하는 거액을 바라고 있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경기에 출전해 12골을 기록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