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페레이라 감독, "승리를 거둔 선수들 자랑스럽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6.26 22: 15

"승리를 거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상하이 상강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전북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연장까지 이어진 승부서 결판을 내지 못한 가운데 상하이는 승부차기서 전북에 5-3의 승리를 거뒀다. 상하이는 8강 진출권을 따냈다. 
상하이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경기 후 "강팀과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치열하게 임했다. 원정 경기서 골을 넣는 것은 굉장히 어려웠다. 승리를 거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를 마친 뒤 눈물을 흘렸던 페레이라 감독은 "오늘 정말 감정적인 경기였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들이 생각났다. 가족 그리고 동료들도 생각났다. 평소에 잘 우는편은 아닌데 울어야 할 일이 있다면 운다"라고 대답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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