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3연패 도전 위해 감독님과 팀 잘 추스릴 것".
전북 현대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이어진 승부차기서 3-5로 패배, 8강 진출권을 내줬다.
전북은 전반 26분 김신욱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후반 만회골을 내주며 1-1로 전후반 90분을 마무리 했다.

연장서도 골을 넣지 못한 전북은 상하이와 승부차기 끝에 3-5로 패배, 8강 진출권을 내주고 말았다.
퇴장 당한 모라이스 감독 대신에 인터뷰를 실시한 김상식 코치는 "질 수 없는 경기를 패한 것 같다. 선수들과 팬들께 죄송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코치는 "원래 목표인 트레블은 달성할 수 없지만 K리그 3연패에 도전하겠다. 팀을 잘 추스려 안정적으로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심판판정에 대해서는 "할 말은 많다. 특히 경기를 지켜본 모든 분들이 잘 아실 것 같다. 특별히 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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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