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상하이, 3년 만에 전북에 설욕...화려한 변신"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6.26 22: 30

[OSEN=이승우 인턴기자] “3년 전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전북 현대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이어진 승부차기서 3-5로 패배, 8강 진출권을 내줬다. 
치열하게 상하이를 몰아치던 전북은 전반 26분 손준호가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김신욱은 넘어지며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 34분 오른쪽에서 연결된 크로스가 아웃됐지만 엘케손이 머리로 떨궜고 헐크가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전북 제공

전북은 연장까지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전북은 첫 번째 키커 이동국이 실축하며 3-5로 패배했다. 
이날 상하이는 전북에 3년 전 당한 0-5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2016년 16강에서 만난 두 팀은 상하이서 열린 1차전은 0-0 무승부, 전주서 열린 2차전에서는 상하이가 0-5로 완패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3년 전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중국 챔피언은 화려하게 탈바꿈했다”고 전했다. 이어 “상하이는 3년 전 ACL 초보였지만 이제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도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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