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지역 언론이 다시 한 번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의 이달의 투수상과 사이영상 레이스에 지원사격을 가했다.
미국 ‘NBC 스포츠 워싱턴’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슈어저가 커리어 사상 가장 좋은 달을 보내고 있다”고 소개하며 슈어저의 6월 이달의 투수상과 사이영상 레이스에 힘을 실었다.
매체는 슈어저의 기록들을 나열했다. “내셔널리그 이닝, 삼진, 선발 등판, 9이닝 당 삼진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그는 삼진/볼넷 비율 3위, WHIP, 피OPS 4위, 피안타율 7위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그는 팬그래프닷컴 WAR 4.2로 메이저리그 어느 투수들보다 최고다. 평균자책점 1위 류현진은 2위인 3.3이다”고 말하며 슈어저가 류현진보다 월등하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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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6월의 상승세를 언급하며 “특히 6월의 대공습은 그를 사이영상 논쟁에 다시 재합류시켰다”고 전했다.
슈어저는 지난 26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를 펼치며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이로써 슈어저는 6월 한 달 간 5승 평균자책점 0.97의 성적을 마크하게 됐다. 시즌 성적은 7승5패 평균자책점 2.52. 매체는 “6월 평균자책점 0.97, 54삼진과 5볼넷, WHIP 0.70을 기록하고 있다. 매 등판마다 7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536개의 공 가운데 70%이상 스트라이크를 던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35세 시즌이 더 성장하는 시간은 아니다. 하지만 그는 세간의 인식을 상대로 그렇지 않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2017년 6월이 2019년 6월에 도전하는 유일한 달이다. 그는 당시 5번의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0.9 51삼진 6볼넷 WHIP 0.55의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그는 이미 더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동안 6월에 5번의 승리를 따냈다. 더 많은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냈고 더 적은 볼넷을 허용했다”며 6월의 상승세를 언급했다.
아울러 “슈어저는 이번 달 선발 등판이 남아있다. 이전 소속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한다. 어느 메이저리그 팀도 그들보다 득점을 적게 올리지 못했다”며 디트로이트의 약한 타선을 언급한 뒤, “이러한 조합들이 더 나아가 명예의 전당 커리어 수준에 걸맞는 최고의 달로 규정을 지을 것이고, 사이영상에 대한 질문에 해답을 얻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