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김도연 포항공대 총장 특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6.27 08: 33

전남드래곤즈(사장 조청명)가 26일 오후 김도연 포항공대 총장을 초청해 행복한 미래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김도연 총장은 임진모 음악평론가의 말을 인용해 “BTS는 하루 12~13시간씩 춤을 췄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연습이 있었다. 죽을 힘을 다했기 때문에 지금의 BTS가 있다. 또한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모든 사람들은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일이 재미있어야 열심히 할 수 있다. 그러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오래 살 것이기 때문에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120세까지 기대수명이 늘어나면 앞으로 100년을 더 살아가야 하는데 자신의 인생이 행복해야 하지 않겠나. 긍정적 착각이 나를 변화시키고 상대방을 변화시키는 것처럼 긍정적인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전남 제공.

마지막으로 “옛말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라는 말처럼 서로 신뢰하고 배려하고 협력한다면 전남드래곤즈의 지금의 난관은 금방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특강을 계기로 전남드래곤즈의 팬이 되겠다”며 전남드래곤즈 VIP 회원인 플래티늄 멤버십에 가입했다.
조청명 사장도 “오늘 강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불가능(impossible)이 점 하나로 가능(I’m possible)이 된 것처럼 전남드래곤즈가 8위에 머물고 있고 지금 당장 승격이 어려워 보여도 좌절과 포기보다는 열정을 가지고 죽을 힘을 다 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을 독려했다.
멘털 코칭과 특강을 통해 정신 무장을 새롭게 한 전남은 부천과 홈경기서 반드시 승리해 상위권과 격차를 줄이겠다는 각오다./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