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테리가 현역 시절 동료인 프랭크 램파드의 첼시 감독 복귀를 지지했다.
영국 'BBC'는 27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을 인용해 "전 첼시의 주장 존 테리는 현역 시절 동료였던 프랭크 램파드보다 더 나은 감독 후보는 없다"라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지난 시즌 더비 카운티서 지도자로 축구 인생의 2막을 시작한 램파드는 첼시의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빈 자리를 채워질 것이라고 기대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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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경험이 부족한 램파드의 친정팀 사령탑 복귀에 대해 설왕설래가 오갔다. 찬성 측에서는 현역 시절 명성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주장했지만, 반대 측에서는 아직 경험이 너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램파드와 함께 첼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테리는 "첼시의 전설인 램파드가 집으로 돌아올 적기다"라고 강하게 지지 의사를 표했다. 첼시가 램파드의 사령탑 선임을 고려하는 배경에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이적 시장 금지 조항도 있다.
첼시 구단은 램파드가 어린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팀 체질 개선에 나설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첼시 구단이 램파드에게 감독 첫 해는 강등권 싸움만 아니면 경질하지 않을 것을 보장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테리는 "이적 시장 금지로 첼시는 보강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만약 램파드가 감독이면 어린 선수들에게 첼시 1군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고 믿음을 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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