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골키퍼 보강 대상을 바꿨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27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은 골키퍼 보강을 위해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신 지안루이지 돈나룸마(AC 밀란)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골키퍼 보강이 절실한 PSG는 맨유의 데 헤아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맨유와 재계약 협상이 지연된 틈을 노려 데 헤아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데 헤아의 막대한 연봉 요구와 맨유의 강경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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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맨유가 데 헤아의 재계약 연봉 요구를 들어주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결국 PSG는 자연스럽게 상대적으로 영입이 더욱 수월한 밀란의 돈나룸마에 눈을 돌리게 됐다.
밀란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좌절되며 선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어린 나이의 프랜차이즈지만 고연봉자인 돈나룸마가 매각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밀란의 단장이었던 레오나르도가 PSG로 부임하면서 돈나룸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늘어났다. 데 헤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이적료와 연봉, 어린 나이로 이적설이 가속화됐다.
PSG의 돈나룸마를 향한 제안은 선수+트레이드였다. 풋볼 이탈리아는 "PSG는 밀란을 향해 알퐁소 아레올라+ 3000만 유로(약 394억 원)으로 첫 오퍼를 날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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