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7억 너무 비싸!' 맨유, 매과이어 영입 포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6.27 09: 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매과이어(레스터 시티)의 천문학적인 몸값에 영입전서 손을 뗐다.
영국 미러는 27일(한국시간) 맨유가 매과이어의 몸값이 1억 파운드(약 1467억 원)라는 말을 듣고 영입전서 물러났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크리스 스몰링, 빅토르 린델로프, 에릭 바이, 필 존스 등이 번갈아 뒷마당을 지켰지만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38경기서 54골이나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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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매과이어의 몸값으로 6000만 파운드(약 880억 원)를 예상했지만 레스터의 제안을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레스터는 9000만 파운드에 1000만 파운드의 추가 금액을 더해 1억 파운드를 요구했다.
맨유가 매과이어를 포기하면서 맨체스터 시티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아이메릭 라포르테의 짝으로 매과이어를 점찍었다.
맨시티는 매과이어의 이적료로 6500만 파운드(약 954억 원)를 책정했다. 레스터는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보유한 수비수 최고 이적료인 75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 이상을 원하고 있다.
매과이어는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서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 대표팀의 센터백으로 맹활약하며 4강행을 이끌었다. 194cm의 장신에 빌드업 능력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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