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1실점 완투승' 텍사스 4연승 행진, 추신수 결장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6.27 10: 29

텍사스 레인저스가 추신수 결장에도 4연승을 달렸다. 
텍사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를 4-1로 이겼다. 최근 4연승을 질주한 텍사스는 44승3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5연패에 빠진 디트로이트는 26승49패로 중부지구 4위. 
텍사스 선발투수 마이크 마이너의 호투가 돋보였다. 마이너는 9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 완투승으로 디트로이트 타선을 잠재웠다. 4회 브랜든 딕슨에게 내준 솔로포가 유일한 실점으로 안정적인 피칭. 9회 무사 1,2루 위기에서 삼진과 병살타로 경기를 끝냈다. 

마이크 마이너. / youngrae@osen.co.kr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 통산 3번째 완투승. 시즌 8승(4패)째를 거둔 마이너는 평균자책점도 2.52에서 2.40으로 낮추며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1위로 뛰어올랐다. 
공격에서 텍사스는 3회 로널드 구즈먼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린 뒤 1-1로 맞선 5회 솔로 홈런 3방으로 승기를 잡았다. 윌리 칼훈의 시즌 4호 솔로포를 시작으로 제프 매티스의 시즌 2호포, 대니 산타나의 시즌 9호포가 터졌다. 6번 지명타자로 나온 칼훈이 3안타 맹타. 
한편 텍사스 최고참 추신수는 이날 선발에서 제외된 뒤 교체로도 나오지 않아 시즌 6번째 결장을 했다. 최근 18경기 연속 출장 중으로 모처럼 휴식을 취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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