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 ‘6월 ERA 8.78’ 김원중, 좋았던 모습 되찾을 수 있을까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6.27 11: 23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팀의 3연승을 위해 선발 마운드에 올른다.
김원중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간 11차전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올 시즌 14경기(74⅓이닝) 4승 6패 평균자책점 5.57을 기록하고 있는 김원중은 시즌 초반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4월 6경기(33⅔이닝)에서는 2승 2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지만 5월에는 5경기(27⅓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6.26으로 안좋아지더니 6월에는 3경기(13⅓이닝) 2패 평균자책점 8.78으로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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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은 KT를 상대로 지난 8일 5⅓이닝 1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4실점(2자책)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다.
최근 10경기 6승 1무 3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롯데는 KT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8-8 무승부를 거뒀다. 타선에서 손아섭이 4안타를 날리며 활약했지만 박진형이 9회말 2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롯데는 선발투수 박세웅이 3⅔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연장 12회까지 치르면서 7명의 투수를 소진했다. 하지만 지난 26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며 하루 휴식을 얻었다.
KT는 배제성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배제성은 올 시즌 15경기(57이닝) 1승 6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중이다. 
배제성은 김원중과 마찬가지로 6월 페이스가 좋지 않다. 4경기(19⅓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7.45로 부진하다. 하지만 지난 8일 김원중과 선발 맞대결을 벌여 6⅔이닝 3피안타 3탈삼진 4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25일 경기에서 롯데와 무승부를 거둔 KT는 5명의 투수를 등판시켜 롯데 못지않게 불펜소모가 심했다. 하지만 26일 우천 취소로 꿀 같은 휴식을 취했다. 
KT는 상대전적에서 롯데에 7승 1무 2패로 우위에 있다./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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