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샌즈가 어지럼증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김규민(좌익수)-김하성(3루수)-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장영석(지명타자)-임병욱(중견수)-송성문(2루수)-박동원(포수)-김혜성(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샌즈는 지난 21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송구에 머리를 맞았다. 이후 롯데와의 3연전은 정상적으로 출전했지만 KIA와의 3연전에서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 26일 어지러움 증세로 라인업에서 빠졌던 샌즈는 이날 경기에서도 벤치에서 휴식을 취한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병원에서 큰 이상이 없지만 휴식을 취하는게 좋겠다는 소견을 받았다. 본인에게 확인하니 아직 증세가 조금 남아있다. 오늘도 대타로도 출전히 힘들다. 길어지면 이번주에 계속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KIA는 김주찬(1루수)-박찬호(3루수)-터커(우익수)-최형우(좌익수)-이창진(중견수)-나지완(지명타자)-김선빈(유격수)-한승택(포수)-홍재호(2루수)가 선발출전한다.
나지완이 6번 지명타자로 들어오면서 최형우가 좌익수, 터커가 우익수를 맡고 이명기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홍재호는 9번 2루수로 출전한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