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또 맞았다' 최정, 시즌 17번째 사구...타박상 교체 [오!쎈 현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6.27 19: 46

SK 최정이 시즌 17번째 몸에 맞는 볼로 고통스러워 했다. 결국 경기 도중 교체됐다. 
최정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중전 안타를 때린 최정은 1-3으로 뒤진 3회 무사 1루에서 LG 선발 신정락이 던진 투구에 맞았다. 스윙하려다 몸쪽 공에 멈췄는데, 오른 팔꿈치 부위에 맞고 쓰러졌다. 올 시즌 17번째 사구, 리그 1위다. 개인 통산 243번째 사구로 KBO리그 1위다. 

3회초 SK 최정이 LG 신정락의 투구에 맞은뒤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144km 직구에 맞은 최정은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트레이너가 나와 간단한 응급 처치를 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였고, 최정은 1루로 걸어났다. 이후 로맥의 볼넷으로 2루로 진루했고, 폭투로 3루까지 간 최정은 후속 정의윤의 적시타 때 3-3 동점 득점을 올렸다. 
최정은 3회말 수비에서 박정권으로 교체됐다. 1루수 로맥이 3루수로 자리를 옮겼고, 박정권이 1루수로 출장했다. SK 홍보팀은 "오른 팔꿈치 밑쪽 타박상으로 큰 이상은 없는데,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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