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요키시가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리 요건을 갖추지는 못했다.
요키시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김주찬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낸 요키시는 박찬호를 3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터커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창진과 나지완을 범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요키시는 타선이 2-1로 역전 점수를 내준 2회 1사에서 한승택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홍재호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와 5회까지는 연달아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6회 2사까지 12타자 연속 범타 기록을 이어가던 요키시는 터커의 머리를 맞추면서 출루를 허용했다. 심판들이 요키시의 공이 변화구였다고 판단하면서 헤드샷 퇴장을 당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요키시는 몸에 맞는 공이 나온 후 잠시 흔들리며 폭투를 범한 이후 최형우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6회까지 96구를 던진 요키시는 7회 한현희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6회 동점을 허용한 요키시는 팀이 2-2로 맞선 7회 교체돼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