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힘겹게 4연패를 끊었다. 선두 SK는 5연승에서 멈췄다.
L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장단 12안타를 터뜨리며 모처럼 타격이 살아났다.
초반 3회까지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4-4 동점. 이후 6회까지 균형이 이어졌다.

LG는 7회 바뀐 투수 박민호 상대로 1사 후 김현수와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조셉 대신 6회부터 교체 출장한 김용의가 풀카운트에서 우전 적시타로 4-4 균형을 깨뜨렸다. 이어 오지환이 바뀐 투수 박희수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 6-4로 달아났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중간 투수들이 잘 막아줬다. 특히 고우석을 조금 빨리 올렸는데도 마무리를 잘 해줬다. 공격에서는 김용의가 결승타를 치며 잘 했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