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라이벌즈] ‘2원딜 캐리’ 프나틱, 팀 리퀴드 제압… LEC 2연승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6.28 06: 25

 ‘코르키-자야’ 두 명의 원거리 딜러 캐리력을 앞세운 프나틱이 팀 리퀴드를 제압하고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에 2연승을 선사했다.
프나틱은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프트 라이벌즈: 블루 리프트’ 그룹 스테이지 1일차 팀 리퀴드와 경기에서 ‘코르키-자야’의 포격을 앞세워 승리했다. 포격에 앞서 ‘쉔-자르반4세-라칸’ 이니시 삼각편대는 원거리 딜러들이 공격할 판을 짰다.
프나틱은 팀 리퀴드의 ‘캐리 머신’ 봇 라인을 억제하기 위해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했다. ‘댄’ 다니엘 호클리의 자르반 4세는 지독한 ‘4연갱’으로 시비르의 발목을 연이어 잡았다. 덕분에 최근 폼이 점점 올라오고 있는 ‘레클레스’ 마틴 라르손의 자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그러나 팀 리퀴드도 가만히 맞고만 있지는 않았다. 팀 리퀴드는 ‘코어장전’ 조용인의 럭스가 보여준 속박 플레이에 힘입어 프나틱의 ‘4연갱’을 무위로 돌렸다. 이후 협곡의 전령과 함께 탑 포탑을 파괴한 팀 리퀴드는 기분 좋게 성장하던 ‘3킬’ 자야까지 처치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패배의 암운이 조금씩 드리워지는 상황에서 프나틱에는 구세주로 ‘브위포’ 가브리엘 라우의 쉔이 등장했다. 가브리엘 라우의 쉔은 20분 경 날카로운 ‘점멸-도발’ 콤보로 ‘옌슨’ 니콜라이 옌슨의 아지르 처치를 돕고 속도를 올리던 팀 리퀴드의 성을 제대로 파괴했다. 이후 프나틱은 내셔 남작까지 획득하며 봇 억제기를 무너뜨리고 골드 격차를 7000 이상 벌렸다.
결국 프나틱은 그 동안의 이득을 바탕으로 날개를 펼치고 두 번째 내셔 남작 버프까지 얻었다. 이후 프나틱은 착실하게 쌓은 ‘네메시스’ 팀 리포프섹의 코르키와 마틴 라르손의 자야 캐리력을 앞세워 한타에서 적을 쓸어버리고 33분 만에 승리의 깃발을 넥서스에 꽂았다. /lisc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