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아론 완비사카(22, 크리스탈 팰리스)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공식 발표만을 남겨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완비사카가 맨유 메디컬테스트를 완료했고 금요일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완비사카는 수요일 맨유 캐링턴 훈련장에 방문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목요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메디컬 테스트가 완료되며 공식적인 발표만 남겨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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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비사카는 4500만 파운드(약 662억 원)에 500만 파운드(약 73억 원)의 옵션이 추가된 이적료로 맨유로 이적한다. 당초 맨유는 팰리스에 4000만 파운드(약 588억 원)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하지만 맨유의 적극적인 영입의지 덕에 협상은 빠르게 진전됐고 인상된 이적료 제안과 출장 경기수에 따른 옵션이 추가되면서 거래가 성사됐다.
맨유는 완비사카 영입으로 오랜 숙원이던 오른쪽 풀백 보강을 마쳤다. 오랜 기간 수준급 풀백 자원을 찾았지만 마땅한 선수가 없었다. 그 때문에 윙포워드인 안토니오 발렌시아, 애슐리 영을 수비로 기용하는 등 고육지책을 마련했다.
완비사카의 이적이 공식적으로 완료되면 맨유 역사상 5번째로 비싼 선수가 된다. 폴 포그바(8900만 파운드), 로멜루 루카쿠(7600만 파운드), 앙헬 디마리아(5970만 파운드), 프레드(5200만 파운드)에 이어 다섯번째로 높은 이적료를 기록하게 된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