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라이벌즈] ‘안정적인 압박’ 오리겐, TSM 꺾고 LEC에 3연승 선사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6.28 07: 32

 ‘속도의 제왕’ G2와 스타일은 달랐으나, 안정적인 압박을 선보인 오리겐이 북미의 호랑이 TSM을 제압했다.
오리겐은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프트 라이벌즈: 블루 리프트’ 그룹 스테이지 1일차 TSM과 경기에서 ‘단단한 운영’에 힘입어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은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를 상대로 3연승 신바람을 달렸다.
3경기에서도 LEC 팀들의 기세는 뛰어났다. ‘콜드’ 요나스 안데르센의 세주아니는 2레벨 부터 봇 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해 ‘스무디’ 앤디 타의 유미를 처치했다. ‘즈벤’ 제스퍼 스베닝슨의 이즈리얼이 갱킹 회피를 하는 동안 점멸이 없는 유미는 외롭게 죽을 수 밖에 없었다. 덕분에 발이 풀린 ‘미시’ 알폰소 로드리게즈의 파이크는 소환사의 협곡을 누비며 활약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오리겐의 공세에 외줄을 타던 TSM은 탑 라인에서 큰 사고가 나며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다. 탑 라인에서 3인 다이브를 시도한 오리겐은 효율적인 어그로 핑퐁과 세주아니의 ‘빙하 감옥’ 활용으로 깔끔하게 ‘브로큰블레이드’ 세르겐 첼리크의 제이스를 마무리했다. 오리겐은 텔레포트로 넘어온 ‘비역슨’ 소렌 비어그의 아칼리까지 처치하며 승전보를 계속 울렸다.
소렌 비어그의 아칼리가 분전했으나, 오리겐의 받아치기가 너무 막강했다. 16분 경 TSM은 홀로 성장하고 있던 ‘누크덕’ 엘렌드 홀름의 야스오 옆구리를 제대로 찌르고 킬 포인트를 올렸다. 그러나 오리겐의 빠른 합류에 더욱 큰 피해를 입으면서 골드 격차는 7000 이상 벌어졌다.
21분 만에 2차 타워를 모두 파괴한 오리겐은 두둑한 지갑으로 쇼핑을 마친 뒤 내셔 남작 앞 시야를 장악했다. 오리겐은 ‘알파리’ 바니 모리스의 요릭에게 시선을 끌게 한 뒤 야스오-세주아니의 특공대 전략으로 내셔 남작 버프를 얻었다. 
TSM은 유미-아칼리 조합으로 돌파구를 찾아보려 했지만 날랜 오리겐의 챔피언을 낚아챌 수 없었다. 결국 29분 경 마지막 한타에서 승리한 오리겐은 그대로 넥서스를 격파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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