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인천에서 이정빈 임대 영입..."하루 빨리 적응할 것"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6.28 10: 12

[OSEN=이승우 인턴기자] "안양의 색깔에 하루 빨리 적응하고 싶다."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인천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이정빈을 임대 영입했다. 이정빈은 인천 U-18팀(인천대건고)에서 활약하며 고교 최정상급 기량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정빈은 고등학교 졸업 후 인천대에 진학해 활약했다.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해 대한민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인천대 축구부 창단 첫 U리그 권역 우승도 이끌었다.

[사진] 안양 제공.

이정빈은 2017년 인천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데뷔해 프로 통산 29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강원FC와 경기에서 후반 교체투입되어 극장골을 터뜨렸다.
이정빈은 미드필더 지역에서 뛰어난 볼 배급력과 창의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다. 또한 뛰어난 기본기를 바탕으로 볼 키핑 능력이 우수하다. 안양의 공격진인 알렉스, 팔라시오스, 미콜라, 조규성 등과 어우려진다면 공격력에 극대화시킬 수 있다.
이정빈은 “인천에서만 축구를 하다가 안양에 합류하게 됐는데 기대가 많이 되고 설렌다. 내가 가진 장점들을 최대한 많이 살리고, 안양이 가진 축구 색깔에 하루 빨리 적응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안양이 지금보다 더 높은 순위에 올라가도록 안양 팬 분들에게 내 모습을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양은 오는 30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2 17라운드를 치른다. 안양은 이 날 경기를 ‘Ladies Day’로 지정하고 여성들을 위한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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