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송 선방' 브라질, 파라과이에 승부차기승 4강 [코파 아메리카]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6.28 12: 03

[OSEN=이승우 인턴기자] 브라질이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파라과이를 힘겹게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브라질은 28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브라질 아레나 두 그레미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8강에서 승부차기(4-3) 끝에  파라과이를 누르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파라과이가 한 명 퇴장 당했지만 브라질은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며 승부차기까지 가는 피말리는 승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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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피르미누, 쿠티뉴, 제수스, 소아레스, 아르투르, 앨런, 알베스, 마르퀴뇨스, 티아구 실바, 필리페 루이스, 알리송 베커가 선발 출전했다.
파라과이는 알미론, 페레스, 오르티스, 산체스, 곤살레스, 아르자멘디아. 알론소, 발부에나. 고메스, 파리스, 페르난데스가 출전했다.
브라질은 전반부터 파라과이의 끈질긴 수비에 고전했다. 파라과이는 브라질을 거칠게 압박했다. 전반에만 4장의 경고가 나왔다. 파라과이의 두아르테, 파리스, 알론소가 옐로 카드를 받았고, 브라질의 필리페 루이스도 경고를 받았다.
브라질은 전반 내내 일방적인 경기로 공격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에도 브라질의 일방적인 공세가 계속 됐다. 후반 8분 피르미누가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비디오판독(VAR)에 의해 프리킥으로 정정됐다. 파울을 범한 발베르데는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알베스의 프리킥은 페르난데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브라질이 파라과이를 궁지에 몰아넣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45분 교체 투입된 윌리안의 왼발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면 아쉬움을 남겼다.
득점 없이 경기를 끝낸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파라과이의 선축으로 시작됐다. 파라과이 1번 키커 고메스의 킥을 알리송이 정확하게 방향을 예측해 선방했다. 
브라질의 4번 키커 피르미누가 실축하며 파라과이에 기회가 왔다. 하지만 파라과이의 마지막 키커 곤살레스마저 실축했다. 마지막 키커로 나선 제수스가 정확한 슈팅으로 성공하며 브라질이 승리를 거뒀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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