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에 빠진 마법 세계 구한다…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 국내 상륙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6.28 12: 52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해리포터 IP(지식재산권) 증강현실(AR) 게임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이 베일을 벗었다.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에서 유저들은 직접 마법 세계의 일원이 되어 위기를 해결해야 하는 역할을 맡는다.
28일 나이언틱은 새로운 AR 게임인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을 한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은 나이언틱 리얼 월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WB 게임 샌프란시스코의 게임 디자인과 콘텐츠 제작에 대한 노하우를 활용해 제작됐다.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은 게임 레이블 ‘포트키 게임즈’에 따라 나이언틱과 WB 게임즈 샌프란시스코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서비스하며, 전 세계 다른 국가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나이언틱은 지난 2013년 첫 AR 게임 ‘인그레스’를 출시한 이후 2016년 ‘포켓몬 GO’로 AR 게임 분야에서 한 획을 그어왔다. 존 비피안 나이언틱 프로젝트 총괄에 따르면 지금까지 나이언틱 게임을 즐기며 유저들이 걸은 거리는 230억 km 이상, 연결된 친구는 1억 9000만 명, 이벤트 참가자는 300만 명 이상이다.

조나단 나이트 WB게임즈 샌프란시스코 부사장(왼쪽)과 존 비피안 나이언틱 프로젝트 총괄.

이번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의 메인 테마는 ‘노출될 위험에 놓인 마법 세계’다. 유저들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이후 현재 배경에서 많은 재난이 닥친 마법 세계를 구하기 위해 힘을 써야 한다. 조나단 나이트 WB게임즈 샌프란시스코 부사장은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에 참여하는 유저들을 위해 연사로 나서 게임의 특징을 밝혔다.
조나단 나이트 부사장이 추린 특징은 ‘어디에나 있는 마법’ ‘진보된 AR 기술’ ‘협력과 RPG 요소 추가’다. 조나단 나이트 부사장에 따르면 현실의 특정 지역들은 각각 ‘여관’ ‘온실’ ‘랜드마크’로 지도에 나타난다. 조나단 나이트 부사장은 “랜드마크 탐험이 현실 세계에 적용될 수 있도록 게임을 제작했다”며 “날씨도 모두 반영했다. 보름달이 뜨면 늑대인간이 많아지는 등 현실과 게임이 조화롭게 이어지도록 콘텐츠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진보된 AR 기술’이 적용된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에서 유저들은 360도 돌아가는 마법 세계의 몬스터를 살펴볼 수 있고, 같이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또한 유저들은 추가된 RPG 요소를 통해 ‘오러’ ‘마법동물학자’ ‘교수’ 등 직업을 선택하고 전문적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최대 5명의 동료들과 함께 최대 5분 동안 몬스터를 쓰러뜨리고 많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던전에 참여 가능하다.
조나단 나이트 부사장은 “실제 자신이 생각한 본연의 모습을 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며 “이번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은 마법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 사업단장.
한편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은 SK텔레콤과도 파트너십을 진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들은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을 플레이할 시 ‘데이터 프리’ 서비스를 1년 동안 받는다. 또한 SK텔레콤의 T월드 매장은 인게임의 ‘여관’ ‘요새’가 되어 유저들에게 더 많은 마법 에너지와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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