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날렸다.
오타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3경기에 타율 2할9푼1리 9홈런을 기록하고 있던 오타니는 팀이 2-1로 앞선 3회말 타석에서 시즌 10번째 아치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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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 1루에서 오클랜드의 선발 투수 태너 앤더스을 상대한 오타니는 1볼-1스트라이크에서 91.6마일(147.5km)의 몸쪽 낮은 싱커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데뷔해인 지난해에 22홈런을 기록한 것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일본인 선수로는 역대 5번째다. 오타니 이전에는 2003~2005년 조지마 겐지(시애틀), 2005~2006년 이구치 다다히토(화이트삭스), 2008~2010년 후쿠도메 고스케(컵스), 2009~2011년 마쓰이 히데키(양키스-에인절스-오클랜드)가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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