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은 끝났고 이제 K리그서 선보여야 한다".
FC 서울은 28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울산전을 앞둔 정례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는 30일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8라운드에 대한 각오를 전한 것.
지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주역으로 활약했던 조영욱은 지난 22일 열린 대구전 교체 출전에 이어 울산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조영욱은 "울산은 K리그에서 강팀이고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홈경기이기도 하고 감독님 말씀처럼 도전자 입장에서 임하다보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조영욱은 "U-20 월드컵은 끝났고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가 팀에서 경쟁해야 한다. 경기장에 들어섰을 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경기장에서 해야할 역할과 경기장에서 보여야할 모습을 다시한번 보여줘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U-20 월드컵에서의 활약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선 "플레이하는데 있어 자신감이 있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상대에게 부담을 주기 위한 플레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경기는 입국한지 얼마되지 않아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었지만 지금 끌어 올리고 있다. 울산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영욱은 최용수 감독의 조언에 대한 질문에는 "수고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고 좋은 성적을 축하한다는 이야기와 항상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면서 운동장에서 많이 뛰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주셨다"고 전하기도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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