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박흥식 감독대행이 홍건희에 이어서 임기영이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선발투수로 홍건희가 나서고 이어서 임기영이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3월 2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임기영은 지난 26일 90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퓨처스리그에서 10경기(44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하며 좀처럼 페이스를 끌어올리지 못했지만 최근 2경기에서 11이닝 6피안타 11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오늘 임기영을 어느정도 던지게 할지는 아직 말하기 어렵다. 홍건희가 어떤 투구를 하고 임기영이 어떤 상황에서 등판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하지만 무리는 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가능성을 확인하면 빠르게 교체할 수도 있다. 오늘 투구 내용을 보고 선발과 불펜 보직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