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왜그래’ 전준우, 정수빈 호수비에 사라진 안타 두 개 [오!쎈 현장]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6.28 20: 12

롯데 자이언츠의 전준우가 정수빈(두산)의 호수비에 아쉬움을 삼켰다.
전준우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6차전에 좌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전준우는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로 타구를 날렸다. 장타 코스로 롯데가 선취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였지만, 중견수 정수빈이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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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은 전준우의 공을 집중력있게 따라간 뒤 몸을 날렸고, 그대로 글러브에 공을 집어넣었다. 안타라고 생각한 1루 주자 손아섭도 미처 귀루하지 못하고 아웃이 됐다.
6회초 전준우가 또 한 번 아쉬움을 삼켰다. 2사에 이번에도 손아섭이 1루에 있었다. 전준우는 중견수 방면에서 우익수로 휘어져 나가는 타구를 날렸다. 공이 휘어지면서 안타가 될 확률이 높았지만, 이번에도 정수빈은 몸을 날렸고, 다시 한 전준우의 안타를 지웠다.
안타 두 개를 빼앗긴 전준우는 아쉬움을 안고 더그아웃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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