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정수빈 철벽 과시’ 두산, 롯데전 9연승 행진 [현장 리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6.28 21: 05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 타선을 꽁꽁 묶었다.
두산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6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018년 9월 11일 사직 경기부터 이어온 롯데전 연승 숫자를 9로 늘렸다. 시즌 전적은 50승 31패. 롯데는 시즌 47패(29승) 째를 당했다.
선발 투수의 호투가 빛났다. 두산 유희관은 7이닝을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4승(6패) 째를 거뒀다. 롯데 다익손은 6이닝 3실점(2자책)을 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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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점을 롯데에서 나왔다. 2회초 선두타자 이대호의 안타 뒤 강로한의 적시 2루타가 나왔다.
두산도 3회말 반격에 나섰다. 2사 후 허경민의 2루타가 나왔고, 이어 정수빈 타석에서 나온 2루수 실책으로 1-1로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4회말에도 두산이 역전에 성공했다. 박건우와 최주환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고,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2-1로 앞서 나갔다. 두산은  6회말에도 박건우와 김재호의 안타, 최주환의 희생플라이로 3-1로 달아났다.
롯데는 1회초와 6회초 전준우 앞에서 1사 1루, 2사 1루 찬스를 잡았지만, 전준우의 잘 맞은 타구가 정수빈의 몸 날린 호수비에 잡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롯데는 9회말 민병헌과 전준우의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역전에 실패했다.
두산은 유희관에 이어 김승회가 8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초 이형범이 1실점을 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면서 시즌 8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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