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 했지만…' 다익손, 잡히지 않은 롯데 유니폼 승리 신고 [오!쎈 현장분석]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6.28 23: 02

브룩 다익손의 롯데 자이언츠 소속 첫 승이 또다시 불발됐다.
다익손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6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초 SK 와이번스에서 방출당한 다익손은 곧바로 롯데에 재취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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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LG를 상대로 7이닝 3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다익손은 20일 한화전에서도 5이닝 3실점(2자책)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피칭을 했지만, 역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날 역시 다익손은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선발 투수로 제 역할을 했다. 그러나 득점 지원이 따르지 않았고, 수비 실책까지 겹쳤다.
1회와 2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가운데 1-0으로 앞선 3회 2사 후 허경민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정수빈 타석에서 나온 2루수 실책으로 동점 점수를 내줬다.
4회와 6회에도 각각 한 점을 내주면서 1-3으로 역전을 허용한 가운데, 타선이 좀처럼 두산 선발 유희관을 공략하지 못했다. 결국 다익손은 1-3으로 지고 있던 7회말 마운드를 고효준에게 넘겨줬다.
롯데는 9회초 한 점을 만회했지만,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다익손은 롯데에서의 승리 신고를 다음으로 미뤄야만 했다. /bellsot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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