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승리를 이끈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두산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6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018년 9월 11일 사직 경기부터 롯데전 9연승을 달렸다. 아울러 2연승과 함께 시즌 50승(31패) 고지를 밟았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이 1회와 6회 전준우의 안타성 타구를 몸 날려 잡아내며 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고, 이에 선발 투수 유희관은 7이닝을 1실점으로 화답하며 시즌 4승 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허경민이 3안타, 박건우가 멀티 히트로 활한 가운데 김재호와 최주환은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유)희관이가 그동안 잘 던지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는데, 자신있게 자신의 투구를 보여줬다. 오늘 경기는 자칫 상대에게 흐름이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보여준 정수빈의 두 차례 멋진 수비가 결정적이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