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성남, 이승우 인턴기자] "여러 방면으로 공격 방법 생각해보겠다."
상주 상무가 28일 저녁 7시 30분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8라운드에서 성남FC에 0-1로 패배했다. 전반 15분 김현성에게 2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3호골을 내줬다.
상주는 지난 라운드 울산 현대와 경기가 순연되며 휴식을 취했다. 선수단을 휴가를 보내주며 사기 진작과 체력 관리에 힘쓰며 경기를 준비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상주는 7승 3무 7패, 승점 24를 기록해 6위를 유지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6/28/201906282129774028_5d160bbc5044d.jpg)
상주 김태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성남의 승리를 축하한다. 상대가 이기고자하는 마음이 강했다. 결과로 나왔다"는 경기 소감을 전했다.
상주는 이날 성남의 수비에 고전했다. 김태완 감독은 "수비들이 우리 미드필더를 강하게 압박했다. 촘촘히 서서 공간을 안내주려는 성남 수비가 잘했다. 김현성부터 시작되는 압박이 잘 이뤄졌다"고 상대 수비를 칭찬했다.
상주는 경기 막판 마상훈을 투입해 공중볼을 이용한 공격을 노렸지만 효과적이지 못 했다. 김태완 감독은 "공간이 없어서 마상훈을 투입해 공중볼을 노렸다. 준비가 잘 안된 것이라 잘 안됐다. 여러 방면으로 생각해봐야할 것"이라고 말하며 패착을 인정했다.
이날 상주 공격수 박용지는 성남의 수비 견제에 고전했다. 김태완 감독은 이에 대해 "주변 선수들이 터져줘야는데 경기가 안풀릴 때는 같이 막힌다. 경기가 쉽게 풀리면 오히려 찬스가 많아진다"고 평했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