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성남, 이승우 인턴기자] "아직 많이 부족하고 더 다듬어야할 부분이 많다."
성남이 28일 저녁 7시 30분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8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15분 터진 김현성의 2경기 연속골을 앞세워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성남은 지난 21일 제주유나이티드전 승리로 8경기 무승(4무4패)을 끊은 데 이어 2연승을 거뒀다. 성남은 5승 6무 7패, 승점 21로 단숨에 7위로 상승했다. 상주는 7승 3무 7패, 승점 24를 기록해 6위를 유지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6/28/201906282146777908_5d160fdb38dba.jpg)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현성은 "오늘 선수들이 잘 준비한만큼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마지막을 승리할 수 있어 좋다. 좋은 기억 갖고 탄천으로 갈 수 있어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2경기 연속으로 결승골을 넣은 김현성은 "몸상태가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아진다. 감독님이 조언을 많이 해주시고 동료들의 도움 덕에 득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골대 쪽으로 더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조언이 있었다.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세세한 조언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남기일 감독의 도움이 연속골의 비결이라 밝혔다.
김현성은 이날 후반 이른 시간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남기일 성남 감독은 "지켜봐야지만 확실히 대답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김현성은 지난 시즌 부산에서 22경기에 출장했지만 단 1골을 기록했다. 김현성은 "작년엔 수술하고 운동량이 적었다. 몸상태가 100%는 아니었다. 준비를 게을리 했다기보단 수술 이후 시간이 필요했다. 성남에선 착실히 운동하고 있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해서 몸상태가 잘 올라왔다"며 이번 시즌 활약의 배경을 전했다.
남기일 감독은 김현성에 대해 "문전에서 세밀해지고 좋아졌다"는 평가를 내렸다. 김현성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 더 다듬어야할 부분이 많다. 더 공부하고 방법을 찾아보면서 노력해야겠다"며 더 발전하겠단 각오를 전했다.
김현성은 시즌 초반 15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대해 "목표 달성 여부는 모르겠지만 그를 위해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