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조용호가 부상으로 잠시 팀을 떠난 강백호의 빈자리를 잘 메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용호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KT는 타선이 폭발하며 9-1로 승리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강백호의 부상 이후 최근 2경기에서 3번타자로 출전한 조용호는 4안타 2볼넷으로 6출루를 기록했다. 조용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가 중심타선에 배치되긴 했지만 테이블 세터와 클러치 능력이 있는 타자들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출루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주자가 있을 때는 투수들의 실투가 적어진다. 또 내가 해결해야할 순간도 있다. 필요할 때는 적극적으로 타격해서 팀에 보탬이 되도록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조용호는 “감독님이 얘기하신 것처럼 (강)백호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백호가 몸 건강하 돌아왔으면 좋겠다. 팬 여러분도 백호의 복귀를 위해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