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라이벌즈] ‘캡틴의 방패’ 팀 리퀴드, G2 꺾고 2일차 반격 개시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6.29 05: 09

 1일차에서 전패를 기록했던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에게 첫 승을 쥐어준 팀은 북미의 호랑이 팀 리퀴드였다.
팀 리퀴드는 2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프트 라이벌즈: 블루 리프트’ 그룹 스테이지 2일차 G2와 경기에서 25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결승전에 진출한 두 팀 답게 밴픽단계부터 치열한 챔피언 선택 공방이 벌어졌다. 탑 세주아니, ‘소나-타릭’을 선택해 방패를 올린 팀 리퀴드를 상대로 G2는 탑 쉬바나, 봇 라인 제드,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선택하는 등 ‘스노우볼 조합’을 구성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경기 초반 G2는 속도를 냈으나, ‘소나-타릭’의 단단함에 무너지고 말았다. 글로벌 골드 격차를 4000 이상 낸 G2는 20분 경 벌어진 한타에서 대패하면서 팀 리퀴드에게 내셔 남작을 내주고 주도권을 완전히 잃었다. 한번 기세가 붙은 팀 리퀴드는 ‘소나-타릭’의 유지력으로 천천히 전진했고,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결국 팀 리퀴드는 24분 경 벌어진 적진 속 한타에서 적을 모두 제거하면서 LCS에게 꿀맛같은 첫 승을 안겼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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