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라이벌즈] ‘렉사이 폭발’ 오리겐, 클라우드 나인 제압… LEC 1위 확정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6.29 05: 44

 소환사의 협곡을 그야말로 지배한 ‘콜드’ 요나스 앤더슨의 렉사이 활약에 힘입어 오리겐이 클라우드 나인을 부드럽게 제압했다.
오리겐은 2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프트 라이벌즈: 블루 리프트’ 그룹 스테이지 2일차 클라우드 나인과 경기에서 25분 만에 승리했다. 이 승리로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는 그룹 스테이지 1위를 확정하며 결승전 어드밴티지를 얻었다. 
미드 아트록스를 선택한 클라우드 나인을 상대로 오리겐은 ‘미드 카밀’ 선택으로 맞불을 놨다. 화끈한 두 팀 답게 10분까지 양 팀은 분당 약 10킬의 공방전을 펼쳤다. 봇 라인에서 끈질긴 혈투가 벌어졌고, 오리겐이 글로벌 격차를 근소하게 벌리며 스노우볼을 굴릴 채비를 마쳤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오리겐의 날카로운 미드 카밀과 ‘소나-탐켄치’ 유지력은 막강했다. 포탑 골드를 꾸준히 뜯은 오리겐은 드래곤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골드 격차를 3000 이상 벌렸다. 15분 경 벌어진 한타에서 위기에 몰렸으나, 킬관여율 100%를 보여주던 요나스 앤더슨의 렉사이가 부드럽게 적 사이를 파고들면서 오히려 큰 이득을 취했다.
21분 경 클라우드 나인은 불리한 정황을 뒤집기 위해 날카롭게 한타를 걸었다. ‘패트릭’ 패트릭 지루의 소나에게 자르반 4세의 대격변이 제대로 적중했지만 오리겐은 침착하게 받아치고 에이스를 기록했다. 이후 내셔 남작 버프까지 얻은 오리겐은 승기를 완전히 굳혔다.
결국 25분 경 오리겐은 압도적인 힘으로 적진을 휩쓸고 경기를 매조지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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