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라이벌즈] ‘북미의 희망’ 팀 리퀴드, 오리겐 꺾고 LCS에 2승 선사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6.29 07: 24

 ‘캡틴’들의 기세는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출전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팀 리퀴드가 추억의 조합 ‘탈리야-판테온’을 선택한 유럽의 강호 오리겐을 꺾고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에 소중한 2승을 선사했다.
팀 리퀴드는 2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프트 라이벌즈: 블루 리프트’ 그룹 스테이지 2일차 오리겐과 경기에서 승리했다.
팀 리퀴드가 빠르게 ‘소나-타릭’을 선택하자 오리겐은 추억의 ‘탈리야-판테온’으로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5분 경 오리겐의 봇 조합은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 다소 안이하게 라인으로 복귀하던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의 소나를 스킬연계 한방으로 ‘삭제’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그러나 라인을 터뜨리지 못한 ‘탈리야-판테온’은 가면 갈수록 ‘소나-타릭’의 유지력에 크게 밀리기 시작했다. 10분 경 벌어진 화염 드래곤 앞 한타에서 팀 리퀴드는 ‘코어장전’ 조용인의 타릭이 보여준 환상적인 타이밍의 ‘우주의 광휘’에 힘입어 완승하고 판을 뒤집었다.
팀 리퀴드는 순간적인 스킬 연계로 탈리야를 빠르게 처치한 뒤 대지 드래곤 버프도 얻었다. 오리겐은 ‘탈리야-판테온’의 순간 화력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적을 노렸다. 그러나 조용인의 타릭이 완벽하게 방어하면서 팀 리퀴드는 21분 만에 미드 억제기를 무너뜨렸다.
22분 경 ‘엑스미시’ 제이크 푸체로의 자르반 4세가 돌진하면 ‘옌슨’ 니콜라이 옌슨의 럭스가 지원하는 형식으로 한타에서 압승한 팀 리퀴드는 내셔 남작 버프까지 얻고 승기를 굳혔다. 결국 팀 리퀴드는 타릭의 궁극기와 함께 적진을 헤집고 25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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