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토트넘서 이적 결정은 레비 회장 몫"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6.29 09: 22

[OSEN=이승우 인턴기자] “이적시장 결정권은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서 자신에게 이적시장에서 최종 발언권이 없고 그 결정은 레비 회장에 의해 이뤄진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1년 동안 단 한 명도 영입하지 않았다. 그 때문에 이번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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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이적시장 토트넘의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 전했다. 스페인 방송 ‘TV3’와 인터뷰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서는 멘체스터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처럼 감독에 이적시장 전권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의 이적시장 모델은 맨시티나 리버풀과는 다른 것”이라고 말하며 “선수를 영입하고 내보낼 때 감독의 의견을 묻지만 최종 결정은 레비 회장”이라고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런 영입 기조에서도 최상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시즌 영입이 0명이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CL) 결승진출, 프리미어리그 4위 등 성적을 기록했다. 
레비 회장은 이번 여름 포체티노 감독을 위해 돈다발을 푼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올림피크 리옹으로부터 탕귀 은돔벨레 영입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6500만 파운드(약 952억 원)을 지출할 것으로 보인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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