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오른쪽 수비의 세대교체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이번 여름 드디어 맨유의 오랜 고민인 오른쪽 측면 수비 보강이 이뤄졌다. 잉글랜드 U-21 대표팀의 주축 오른쪽 풀백이자 크리스탈 팰리스의 신성 아론 완비사카(22)가 그 주인공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완비사카가 맨유 메디컬테스트를 완료했고 금요일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6/29/201906291013772176_5d16bbcd7f984.jpg)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맨유 유니폼을 입고 프로필 사진을 찍는 완비사카의 모습이 유출됐다. 사실상 완비사카의 이적이 확정된 것.
완비사카는 4500만 파운드(약 662억 원)에 500만 파운드(약 73억 원)의 옵션이 추가된 이적료로 맨유로 이적한다.
한편 오랜 기간 맨유의 측면을 지킨 안토니오 발렌시아는 선수 생활 말년을 조국 에콰도르에서 보낸다. 2009년 위건 애슬레틱을 떠나 맨유에 합류한 발렌시아는 2018-2019 시즌까지 10년 동안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발렌시아는 맨유 커리어 초반엔 측면 공격수로서 빠른 스피드와 직선적인 드리블로 위력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루이 반할 전 감독 시절 측면 수비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개리 네빌 이후 적임자를 찾지 못했던 맨유의 오른쪽 수비를 책임졌다. 지난 시즌엔 맨유의 주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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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다. 자유 계약 선수가 된 발렌시아는 현역 은퇴와 선수 생활 연장 사이에서 고민했다. 발렌시아에 손을 내민 것은 에콰도르 리그의 LDU 키토다. 2년 계약에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오랜 기간 팀을 지킨 발렌시아가 나가고 핫한 수비수 완비사카가 맨유로 왔다. 리빌딩을 진행 중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행보의 큰 힘이 될지 기대된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