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의 신예 마이크 소로카(22)가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과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1위와 함께 평균자책점 2위로 류현진(LA 다저스) 추격에 나섰다.
소로카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 6⅓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맞대결한 디그롬은 6이닝 6피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QS를 했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4승 7패.
소로카는 시즌 9승(1패)으로 내셔널리그 다승 1위 그룹에 합류했다. 류현진을 비롯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브랜든 우드러프(밀워키) 등과 함께 1위 그룹을 형성했다. 평균자책점은 2.07에서 2.13으로 조금 높아졌다. 규정 이닝을 채우면서 류현진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6/29/201906291031777806_5d16c33909711.jpg)
1회 내야 땅볼 2개와 외야 뜬공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2회에는 삼진 1개를 솎아내며 3타자만 상대하고 끝냈다. 3회는 주무기 투심으로 내야 땅볼 3개로 끝냈다.
4회 신인 피트 알론소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첫 실점했다. 알론소의 시즌 28호 홈런. 5회 2사 후 안타를 맞았으나 투수 디그롬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6회 1사 후 알론소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로빈슨 카노와 마이클 콘포토를 범타로 막아냈다.
3-1로 앞선 7회 토드 프레이저와 도미닉 스미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아메드 로사리오를 삼진으로 잡은 후 토마스 니도에게 적시타를 맞고 2점째를 허용했다.
소로카는 앤서니 스와잭에게 공을 넘기고 교체됐다. 과거 KBO리그 두산에서 뛴 스와잭은 J.D. 데이비스에게 3루수 내야 안타를 맞아 1사 만루에 처했다. 하지만 제프 맥닐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알론소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큰 위기를 넘겼다.
애틀랜타는 2회 오스틴 라일리의 투런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3-2로 앞선 8회 2사 만루에서 요한 카마고의 좌중간 2루타로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6-2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