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후랭코프가 43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다.
후랭코프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간 7차전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올 시즌 10경기(59⅔이닝) 4승 3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하고 있는 후랭코프는 지난달 17일 SK 와이번스전에서 6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이후 어깨 통증을 느껴 1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당초 열흘 정도 휴식을 취하면 괜찮을 것으로 보였지만 후랭코프가 처음 통증은 느낀 부위라서 조심스럽게 재활을 진행하면서 복귀가 늦어졌다.

후랭코프는 롯데를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4연패 부진에 빠졌던 두산은 최근 2연승을 달리며 다시 반등하고 있다. 최주환이 6타수 4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페르난데스와 정진호가 홈런을 기록했다. 정수빈(9타수 1안타)과 박세혁(7타수 무안타)은 타격감이 떨어진 모습이다.
롯데는 장시환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시즌 성적은 14경기(63⅔이닝) 4승 6패 평균자책점 4.95이다. 두산을 상대로는 4월 27일 선발등판해 3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볼넷 3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최근 2연패를 당한 롯데는 강로한이 5타수 5안타 1홈런, 이대호는 7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였지만 전체적으로는 페이스가 떨어졌다. 롯데 합류 후 좋은 성적을 기록하던 윌슨은 8타수 무안타로 부진했고, 손아섭과 전준우는 6타수 1안타에 그쳤다.
두산은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6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