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적시타+1볼넷, 최지만 무안타…텍사스, TB 잡고 6연승 (종합)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6.29 11: 00

텍사스 레인저스가 6연승을 달렸다.
텍사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6연승을 달리며 시즌 46승(36패) 째를 거뒀다. 탬파베이는 시즌 36패(46승) 째를 기록했다.
한국인 타자 메이저리그 추신수(텍사스)와 최지만(탬파베이)의 맞대결. 추신수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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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투수 땅볼(1회), 유격수 땅볼(2회), 1루수 땅볼(5회)을 기록한 뒤 7회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윌리 칼훈 타석에서 히트 앤 런으로 2루를 밟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경기 초반 침묵했지만, 9회말 추가점에 힘을 보탰다. 2사 주자 3루에서 2루 방면 내야 안타를 때려냈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고, 타율은 2할8푼5리가 됐다.
최지만은 삼진(1회), 유격수 땅볼(4회), 유격수 직선타(6회), 삼진(9회)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최지만은 시즌 타율 2할6푼4리가 됐다.
추신수와 최지만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팀 승리 역시 추신수에게로 돌아갔다. 
텍사스는 3회초 노마 마자라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은 뒤 루그네드 오도어와 로날드 구즈만의 적시타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3회에는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보태는 행운까지 더해졌다. 여기에 9회초 추신수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5-0으로 경기를 잡았다. 
선발 투수 랜스 린은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10승(4패) 째를 챙겼다. 탬파베이의 요니 치리노스는 시즌 4패(7승) 째를 당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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