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권창훈 vs 지동원, 분데스리가 개막전서 맞대결?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6.29 12: 14

[OSEN=이승우 인턴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부터 코리안리거 맞대결이 성사됐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2019-2020 시즌 공식 일정을 발표했다. 리그 공식 개막전은 8월 16일 열릴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과 헤르타 베를린의 대결이다. 
한국팬들의 큰 관심을 끌 맞대결이 성사됐다. 독일 무대에 새바람을 일으킬 정우영-권창훈(이상 프라이부르크)과 코리안리거 분데스리가 터줏대감 지동원(마인츠)이 맞붙는다. 프라이부르크와 마인츠의 경기가 8월 17일 치러진다.

[사진] 독일 분데스리가.

셋 모두 이번 여름 이적시장 팀을 옮겼다. 정우영은 지난 시즌 뮌헨에서 1군과 2군을 오가며 활약했다. 정우영은 뮌헨 2군은의 3부리그 승격을 이끌었고 벤피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묀헨글라드바흐와 리그 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프로 선수로 첫 발을 내디뎠다.
권창훈은 2016-2017시즌 도중 팀에 합류한 팀의 주축으로 자리잡았다. 2017-2018 시즌 리그에서만 34경기에 출전, 11골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있었지만 긴 재활 끝에 지난 시즌 복귀한 권창훈은 에이스 역할로 디종을 리그1에 잔류시켰다.
지동원은 2013년 임대로 아우크스부르크에 합류하며 처음으로 독일무대를 밟았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다름슈타트 임대 기간을 빼면 아우크스부르크에서 5시즌을 활약했다. 다음 시즌부터 마인츠 유니폼을 입고 독일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간다. / 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